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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석 및 투자법

티웨이 항공 주가는 상승할 수 있을까?

by first-smartmoney 2020. 3. 1.

티웨이항공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티웨이항공은 저가항공사입니다. 항공사업자는 아래와 같이 3개로 모델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FSC라고 하여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입니다. 이러한 항공사는 일찍이 항공사업을 시작하여 광범위한 노선망을 운영하여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해주는 프리미엄 항공사입니다. 이런 곳은 사람들의 인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사업에 진입하기 어렵죠.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아래의 NFC와 LCC가 혼재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제한적인 기내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저비용 구조를 만들어 항공기 기종 통일등의 유지 관리비 원가절감으로 이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티웨이 항공은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입니다.

 

 

 


지금의 주가는?

현재 주가는 바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9년 일본과의 관계가 나빠지고 일본여행을 가는 사람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저가항공사의 매출은 상승세를 계속이어나가지 못하고 정체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번 코로나19로 인하여 비행기를 타는 여행객의 숫자는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주가는 계속 떨어져 pbr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근 1년동안 코스피 하락세보다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이 하락이 정당한 수준인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2~3년 안에 정상화가 이루어 진다면 급격한 반등이 일어나겠지만 지금의 일본과의 관계, 바이러스 문제의 확산등의 변수에 따라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티웨이 항공의 적자는 2019년 기준 500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자본 1800억 수준인데 최근 분기별 적자액으로 본다면 2년동안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대로 자본잠식이 됩니다. 바이러스는 6개월안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제발 그러길 빕니다.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과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빠른 문제 해결이 있길 빕니다.) 회복될 것이라 보고 있지만 일본과의 관계는 2년안에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매 분기당 250억 적자가 날 경우 티웨이는 버틸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의 섣부른 투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티웨이의 무엇 강점은 무엇인가?

티웨이는 지난 3년간 가장많은 항공노선의 확대가 있었습니다. 저유가에 따라 여행경비 부담 완화로 해외 및 제주의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3년만에 2배의 매출 증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항공기재의 효율적 운용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며 전략적인 신규 노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큰 강점은 불모지에 가까웠던 대구공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타사와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재력을 키웠다는 것입니다. 대구 제주 노선은 티웨이가 운항하는 스케쥴 점유율이 가장 높고 대구공항에서 가장 높은 국제전 국내선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55%라는 엄청난 점유율을 통해 대구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2017년 6월 국내 LCC 중 최대인 케이터링센터를 인천에 확장 이전하여 이러한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LCC 중 유일한 자체 기내 판매 채널 구축을 통해 기내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종 부가서비스(사전 좌석 지정, 옆좌석 구매 서비스, t'shop, 번들서비스 등)와의 시너지를 통해 서비스 역량도 강화 되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은 없지만 노선 다양화와 전략적 노선 생성, 항공 점유율 강화를 통하여 계속되는 매출증가를 이룰 예정이며 환경적인 요인을 배제한다면 경쟁력은 충분히 있는 회로 판단됩니다.


경쟁사의 상황은 어떠한가?

 

직접적인 경쟁사는 상장회사 중에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있습니다. 재작년까지만해도 아래와 같이 세회사 모두 장미빛 전망이 펼져지는 회사였죠. 19년 이후상황이 바뀌어서 현재는 모두 적자 상태입니다. 19년기준으로 진에어가 300억원대 제주항공이 400억원대 적자를 보였습니다.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진에어는 2000억원대의 자본이 있고 제주항공은 3000억원대의 자본이 있습니다. 현재 적자 상황을 진에어는 2년정도 , 제주항공은 3년정도 버텨낼 여지가 있습니다. (자본잠식까지) 그러나 시간의 문제일뿐 모든 회사의 지금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매수의 가치가 없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상황은 언제가 반전되기 마련이며 적자폭을 최대한 축소하고 버텨내기만 한다면 계속되는 저가항공사 매출의 증가 (한국에서 근거리 해외로의 여행객이 계속 많아짐)로 언젠가는 순이익을 내며 상승 반전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잡아야 하는 타이밍은 일본과의 관계 회복, 바이러스 문제 해결의 타이밍입니다. 이 두가지가 모두 해결되면 그 다음부터는 매해 이루어냈던 50%의 매출액 증가를 다시한번 보이며 최고의 주가상승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무엇을 면밀히 봐야하는가?

우리는 여행객 증가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는 잘 될때의 영업이익률이 7퍼센트 내외로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원가절감 및 가격 결정이 어느정도의 안정화에 이르러 모든 항공사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만 계속 유입되어 준다면 말이죠. 아래는 국토교통부에서 내놓은 자료입니다. 매해 10퍼센트 수준의 항공여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추이가 거의 몇년을 계속된다는 것은 현재 경제 여건이 허락되는한 쭉 지속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 항공여객의 증가가 그대로 저가항공사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공여객의 증가를 계속해서 관찰해야하고 그 증가량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저가항공사에게는 언제나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티웨이에 투자하려면 타이밍을 신중하게.

앞에서 계속 이야기한대로 티웨이의 지금 상황은 매우 안좋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해내면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이 너무나 적기 때문에 주가의 엄청난 상승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 지켜보시고 안정화 된 상황이 되면 거침없이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가가 되시길 빕니다.

 

 

이것으로 티웨이항공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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